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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 아름다워! ★★★★★
기존의 [꽃보다 아름다워]들을 통합하여 아래에 실었습니다

· 제 목 산림욕장 / 후배들과 식사 / 침괘정 / 순두부 / 준우와 함께 / 용마산-아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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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정보 Hit : 391 , Vote : 7 , Date : 2013/11/12 05:14:10 , (22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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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병원에 다녀오다. 곧바로 산책에 나서려다 일단 귀가하다. 이런저런 일상사를 챙기고 간단하게 점심을 들다.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서다. 후배들과의 다섯 시 저녁 약속 시간에 맞추기 위해 거리와 사간을 헤아리다. 남한산성의 산성 일주를 접고 대공원의 산림욕장을 한 바퀴 돌다. 청계산의 단풍은 이제 거의 다 지다. 등산로가 얼었다가 늦가을 햇살에 겨우 녹고 있었다. 낙엽 사이로 많은 부분에 얼음이 보인다. 조심조심 걷다. 동물원의 탐방로 일부를 걸으며 맹수들의 늦가을 모습을 보다. 쓸쓸하고 외롭더라. 14km의 거리를 세 시간 남짓 걸려 걷다. 교대역 약속 장소에 가 후배들 다섯과 만나 저녁을 즐기다. 우리들 여섯은 이런저런 세상사를 담론하다.
[2013. 11. 11]













남한산성엘 가다. 침괘정의 은행나무가 그리웠다. 늘 남문에서 내리다가 오늘은 종점인 종로에서 내리다. 남문 아래 터널을 지나자마자 침괘정 은행나무가 눈에 들어오다. 이미 이파리는 다 떨어지고 앙상한 나목 한 그루 실루엣으로 다가오다. 허무하다. 백제장 뒤 골목으로 들어 낙엽으로 잠든 가을을 보다. 처연하지만 아름답다. 눈부시다. 달리 할 말이 없다. 봄꽃보다 잘든 단풍이 낫다고도 하는데 낙엽도 곱다. 마음속 깊이 뜨거움이 솟다. 산성손두부에서 순두부 한 그릇 비우며 헛헛함을 채우다. 이제 정말로 가을이 갔나 보다.
[2013. 11. 12]








준우네와 점심식사를 하다. 압구정의 ‘사이공 핫팟’이라는 쌀국수집에서 월남쌈과 쌀국수를 즐기다. 어쩌다 맛보게 되는 타이푸드나 베트남푸드는 그런 대로 입맛에 맞는다. 오늘은 준우가 함께 나오니 더 좋다. 볼일이 있어 대학로까지 드라이브도 하다. 내내 준우의 재롱에 한껏 유쾌하다. 해거름녘 잠에 떨어진 준우를 준우 외가에 내려주다. 일정에 없던 준우와의 나들이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다.
[2013. 11. 13]
















오늘은 용마산과 아차산을 길게 걷다. 사가정역에서 내려 망우공원을 한 바퀴 돌다. 공원 입구에서 제법 많이 진행된 터널 공사 현장을 만나다. 망우공원 순환로를 돌며 만해 한용운님과 소파 방정환님 묘소를 참배하다. 아주 오랜만에 와도 선열들의 애국충정은 그대로 흘러넘친다. 쓸쓸한 풍경 속으로 가을이 물러가고 있었다. 순환로 반환점을 돌아 걷다가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 대향 이중섭님을 뵙다.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멀리 북한산을 바라보고 계시다. 이어 용마산으로 향하다. 무슨 둘레길을 조성한다며 많은 계단을 설치하고 산행로를 정비중이다. 눈이 내리면 걷기에 편하고 안전할 듯하다. 이어 아차산으로 내려 여러 보루를 지나다. 아차산의 산책로도 많이 정비를 해 걷기에 편하다. 아차산 할아버지 손두부집에서 늦은 점심을 들다. 그리고 5호선 아차산역을 지나고 어린이대공원을 가로질러 걷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지하철편으로 귀가하다. 15km쯤의 거리를 걷는데 4시간 남짓의 시간이 걸리다. 조금 피곤했는지 저녁식사를 한 다음 곧바로 잠에 들다. 자정 무렵 잠에서 깨어나 하루를 정리하다. 거실의 창 밖으론 가을비가 내린다.
[201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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